마사지
어느 동남아 여행이 그렇듯 발리도 마사지가 싸다. 특히나 마사지 샵이 주변에 많이 있다. 그래서 괜찮은 마사지 샵을 하나 골라서 워크인으로 들어가면 받을 수 있다. 가게와 마사지 종류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인 마사지인 전신 Balinese massage 1시간의 경우 120k 루피아 정도의 가격을 하는 것 같다.
긴장이 많이 되는 몸 같아서 발리에서 1일 2회 정도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종류도 갖가지라서 특이한 마사지도 받아봤다. 예컨대 발 반사요법도 받아보았다. 나는 반사요법은 유사과학이라 생각하고 믿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근거야 어찌되었든 일단 받아보고 효과만 좋다면 안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신 마사지도 아니라서 가격은 훨씬 싸다.
반사요법을 받아본 결과 뭐 특별히 건강해지는 느낌은 안 든다. 사실 어느 마사지 로드샵이 그렇듯 반사요법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냥 발 마사지에서 지압이 추가된 것 말고는 특별히 다를 게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뚜벅이라 많이 뭉친 나의 발과 종아리를 잘 풀어주어서 만족스러웠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근거야 어찌되었든 ROI만 좋으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