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al ravikant는 트위터1를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TV라고 말했다. 그만큼 글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트위터를 즐긴다.정보 인입의 소스를 의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정보를 어디서 얻는지 의식을 별로 하지 않는다.
트위터는 유명세에 비해 사람들이 잘 안 하는 것 같다. 내 주변만 봐도 그렇다. 좀 바보같이 말하는 SNS라는 선입견도 있고 말이다. 엉뚱한 트위터 밈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요즘은 사람들이 스레드를 더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스레드는 피곤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다. 닦달하며 아득바득 사는 느낌이랄까. 어떻게든 팔로우 늘리려고 클릭률 높은 포맷으로만 글이 올라오는 느낌이다.
트위터는 그나마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롭게 말한다. 트위터를 잘 쓰면 정말 좋다. 먼저 인사이트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상한 계정만 팔로우하면 별로 효용은 없다. 그런데 좋은 계정을 팔로우하면 통찰력 있는 짧은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포리즘 같은 것들. 그러니 팔로우를 잘 해둘 필요가 있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저자 트위터를 찾아서 팔로우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가의 속내라든가 관점을 흡수할 수 있다. 국내 서적의 저자의 경우 트위터가 잘 없지만 외국 서적의 저자면 트위터를 많이 한다.
그리고 트위터에서는 정보가 빠르게 돈다. 난 지하철 지연 같은 게 되었다 하면 뉴스보다는 트위터에서 먼저 검색해본다. 뉴스보다도 더 빠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일상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쓸만한 트렌드도 빠르게 퍼집니다.
나는 ChatGPT가 대중적으로 퍼지기 전인 2022년 12월에 이미 알고 있었다. 이미 당시 트위터에서 ChatGPT가 핫했기 때문이다. 구글을 대체한다는 등 이미 사람들이 혹할만한 내러티브가 다 퍼졌었다. 그 당시 ChatGPT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도 없어서 국내 최초로 ChatGPT 영상을 올릴까 싶었는데 12월에는 이상하게 에너지가 떨어져서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 이렇게 기술 트렌드를 민감하게 따라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트위터는 필수다. 리포스트 기능 덕분에 외국과 국내의 정보 퍼지는 속도의 격차가 굉장히 작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한국의 트위터는 쓸데없이 부정적인 감정을 토로하거나 싸우거나 저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적극적으로 관심 없음 기능을 사용해서 내 피드에서 날려야 한다. 정보는 음식과도 같기에 불량 식품은 적극적으로 차단해줄 필요가 있다. 피드가 한국이 아니라 글로벌 위주로 편성되면 조금 더 가치 있게 트위터를 즐길 수 있다. 자동 번역 기능 덕에 외국어 글도 쉽게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 트위터 주소를 남기면서 끝낸다.
https://twitter.com/iamjustsian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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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X라고 불리지만 X라고 말하면 좀 이상해서 옛날 이름인 트위터로 그냥 부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