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는 음식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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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든 근육을 찌우든 건강을 챙기든 식단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걸 먹는지 질도 중요하고 얼마만큼 먹는지 양도 중요하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정보를 음식에 비유하면 우리는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조금 더 소중하게 다룰 수 있다.

무엇을 먹느냐가 당신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정보를 주로 섭취하느냐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것 같다. 식단이 운동선수의 경쟁력을 크게 가르는 것처럼 어떤 정보를 소비하는지는 지식 노동자의 경쟁력을 가른다.

영어

국내 정보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쟁력은 높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내에는 인사이트나 자료의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사실 많은 국내 컨텐츠는 해외 컨텐츠를 번역해서 들여온 경우도 많다. 아무래도 한국은 인구수가 부족한 나라니까. 그 측면에서 한 발짝 느리기도 하다. 1 나만 해도 생산성 관련 정보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주로 습득하고 있다. 한국에는 이런 걸 다루는 사람이 잘 없다.

그래서 요즘 들어 영어의 필요성을 더욱 느낀다.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언어가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영어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AI가 언어 간 장벽을 낮춰주기에 영어 공부가 필요 없다는 건 근시안적 사고다. AI가 뛰어나더라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거나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대신해주기는 어렵다. 번역기를 쓸 수 있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네이버 카페, 디시인사이드 같은 한국 커뮤니티에서 Reddit 같은 글로벌 커뮤니티로 이동하지는 않는다. 유튜브 자동 번역이 있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국내 유튜버를 더 많이 구독한다.

그렇기에 의식적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여러모로 큰 물에서 노는 게 좋다. 특히나 트위터를 할 때에도 해외 쪽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Footnotes

  1. 물론 핫한 분야는 수 시간 내로 한국에까지 퍼지기도 한다. 요즘은 AI 도움으로 정보의 전파가 훨씬 빨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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