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Shot 2024-11-04 at 07.49.33.png|글 쓴 동기는 이 말을 보고. 어떤 불편함인지 나도 알고 있기에 작성한다.]]
아이폰에서 옵시디언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한다. 제목과 다르게 iPadOS와 macOS, 심지어 갤럭시에도 적용할만한 부분이 있다.
나도 예전에는 아이폰에서는 옵시디언 사용이 불편해서 잘 사용하진 않았는데 최근에는 매우 잘 사용 중이다.
아무래도 폰에서 사용성이 좋게 느껴져야, 이동 중에도 자주 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불편함이 느껴지면 사용하질 않는다.
**==이 글은 Obsidian을 iCloud Drive를 이용한 동기화를 이용할 것을 전제한다.==** iOS 18부터는 `Keep download` 덕에 초기 로딩이 많이 줄어들 수 있어서 iCloud Drive로도 만족스러운 동기화 성능이 나온다.
이 글에서는 기본적인 기능 소개는 하지 않는다. 어느정도 옵시디언 + iOS 사용 경험이 있다는 전제 하에 쓰였다.
# 가장 먼저 동기화부터
아이폰에서 옵시디언을 처음에 실행하면 느린 이유가 있다. (로고 이후에 로딩바가 나올 때) **옵시디언은 처음에 실행될 때 해당 볼트에 있는 모든 파일을 로딩한다**. 그래야만 옵시디언의 자랑인 연결성이나 빠른 검색이 가능하기에.
그런데 iCloud Drive에서는 오래 사용하지 않은 파일을 삭제한다. 그렇기에 처음 실행시에 지워진 파일을 다시 다운로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이 아이폰에서 옵시디언 실행을 느리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iOS 18에서 나온 Keep download 기능이 있다. 이를 활용하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지우지 않는다. 아래 스샷처럼 Files 앱에서 옵시디언 볼트를 선택하여 `Keep download`를 활성화 하면 된다.
![[IMG_2572.png|Keep download 활성화는 필수다|300]]
# PC랑 다르게 설정하기
대다수는 PC 성능에 비해 Mobile 성능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PC에서 문제없이 동작하던 기능들이 Mobile에선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PC와 Mobile에서 설정을 다르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법은 다음 스샷처럼 config를 다르게 하면 된다.
![[IMG_2574.png|처음엔 귀찮을 수 있어도 한 번 해두면 귀찮을 일은 없다|300]]
위와 같이 설정을 다르게 지정했다면 다음 방향으로 설정할 것을 추천한다.
- 테마는 디폴트를 추천한다. 의외로 테마의 CSS가 성능을 많이 저하한다.
- PC와 마찬가지로 Mobile에서 사용하지 않는 커뮤니티 플러그인 없애기. 아마 Mobile에서는 PC에 비해 기능을 덜 사용할 것이다. Mobile은 편의성에 집중하자.
# 툴 바 및 퀵 액션
Mobile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이 있다면, 반대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이 있다. 이런 기능들은 툴 바에 등록해주면 좋다. 특히 마크다운은 모바일에서 입력하기 어렵기에 툴 바에 등록하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IMG_2575.png|나는 내부 링크, 리스트, 들여내어쓰기 등을 자주 사용한다|400]]
Mobile에서 또 다른 편의성 기능으로 Quick action이 있다. 다만 나는 Quick action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 습관상 스크롤을 자꾸 아래로 내리는데, 이 때마다 의도치 않게 Quick action이 동작할 때가 많다. 그래서 비활성화 해뒀다.
Quick action은 기본값으로 명령어 팔레트를 실행한다. 어차피 Mobile에서는 명령어 팔레트를 쓸만한 무거운 작업들은 별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꺼두는 것이 좋다. 간혹 명령어 팔레트가 필요하면 리본에서 명령어 팔레트를 실행하면 된다.
# 빠르게 이동하기: Advanced URI
자주 보거나 작업하는 노트가 있으면 해당 노트를 홈 화면에서 바로 이동하게 설정해두는 것도 좋다. 아무래도 쉽게 볼 수 있어야 자주 보고 쓸 수 있다. 불필요한 허들은 낮출수록 좋다.
이를 위해 쓸만한 커뮤니티 플러그인 하나가 Advanced URI다. Advanced URI는 URI로 옵시디언에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Apple shortcut (애플 단축어)랑 결합하면 홈 화면에서 원하는 노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Advacned URI를 활용하면 `obsidian://open?vault={볼트명}&file={노트명}` 으로 노트를 바로 열 수 있다.
![[Project.jpeg|클릭을 한 번 덜 하는게 노트를 더 자주 볼 수 있게 한다|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