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다수의 블로그 글들은 시간순으로 정렬됩니다. 물론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는 있지만, 카테고리 내에서는 결국 시간 순으로 정렬됩니다. 카테고리를 잘게 쪼개기도 어렵고요.
- 이는 읽는 사람에게 어떤 글을 읽을지 모르겠다는 혼란을 불러옵니다. 글 잘 쓰는 사람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압도적인 분량으로 관심있는 주제의 글만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경험이 있으실 거라 봅니다.
- 그렇기에 맥락에 맞게 글들을 정리하려면 이런 디지털 가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아직 널리 퍼지거나 독자에게 유용하다는 검증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냥 시간 순으로 나열되는 블로그보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시간 순으로 정렬되지 않기 때문에 글쓴이는 한 가지 장점을 가집니다. `Garden`이라는 말처럼, 1일 1포스팅처럼 힘써서 주기적으로 올리기 보다는, 여유가 될 때마다 글을 올리거나 수정하면 됩니다. 글들을 언제든 내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맞춤법 신경 안 쓰고 작성합니다.